번식

실생번식과 삽목번식이 모두 가능하나 삽목번식을 주로 한다. 실생번식은 11월에 잘 익은 열매를 채취해 과육을 제거하고 종자를 채종한다. 종자는 발아촉진 처리를 해 노천매장 후 이듬해 봄에 파종한다. 볏집을 덮어 건조하지 않게 관리한다. 발아하는데 시일이 걸리며 발아율이 낮다. 삽목번식은 3~4월에 지난해 자란 가지를 12~15cm의 길이로 잘라 기부의 잎을 1/3 정도 제거한 후 삽목한다. 토양과 공기의 습도가 중요하므로 비닐 터널을 만들어 덮는 방법으로 관리한다. 접목번식의 대목은 줄기가 곧고 생장력이 좋으며 연필만한 굵기를 가진 것을 사용한다. 접수는 1년생 가지 중 굵기가 대목과 비슷한 것을 택하며 보통 깎기접을 실시한다.

향나무 연간관리표

전정

수형이 흐트러지지 않아 손질이 용이하다. 강전정에 강하고 맹아력도 있어서 적기가 아니라도 언제든지 전정이 가능하다. 생울타리나 토피어리 등 자유로운 형태로 전정이 가능하다. 강전정을 하면 삼나무와 같이 날카로운 가지 대신에 잎이 나오므로 빨리 제거한다. 처진 가지는 가지가 복잡해지는 원인이 되므로 제거한다. 가지가 나선상으로 자라는 것을 생각해 안쪽으로 향한 눈은 남겨두고 바깥쪽으로 향한 눈을 제거하면 아름다운 불꽃 모양이 된다.

이식

이식은 3~4월이 적기고 5~6월에 장마기에도 이식이 가능하다. 중부지방에서 가을에 이식하면 동해를 입을 수 있다. 거목이나 노목의 이식은 여름과 가을은 피한다.

시비

11~12월 또는 2~3월경에 밑거름으로 유기질비료 또는 복합비료를 시비한다. 6월경 복합비료를 덧거름으로 준다.

병해충

주요 병해는 녹병과 잎마름병이 있고 충해는 향나무하늘소가 발생한다. 녹병은 잎이 적갈색으로 고사한다. 병균은 향나무 잎에 기생해 월동하고 봄이 되면 모과나무, 사과나무 등 장미과의 식물에 옮겨가 붉은별무늬병을 일으킨다. 방제는 3~4월에 티디폰수화제를 15일 간격으로 2~3번 살포한다. 향나무하늘소는 애벌레가 수피 밑의 형성층을 갉아먹어 나무가 말라 죽는다. 배설물을 외부로 배출하지 않아 발견하기 어렵다. 수분과 영양분 이동을 차단해 상층부가 고사된다. 페니트로티온유제(스미치온)와 다이아지논유제(다이아톤) 혼합액을 200~500배 희석해 3~4월에 7~10일 간격으로 3~5회 살포해 방제한다.

향나무잎마름병

학명

피해

향나무류 잎마름병은 주로 가이즈까향나무, 옥향(둥근 향나무) 등의 묘목과 어린나무에서 발생하는 병으로 보통 여름 장마가 끝나면서 발생한다. 병에 걸린 잎은 처음에는 갈색 또는 적갈색을 띠다가 나중에는 회갈색이 되면서 말라죽으며 잘 부스러진다. 작은 가지가 침해를 받으면 그 앞쪽에 있는 잎들이 시들고 담갈색이 되면서 말라죽는다. 말라죽은 잎과 작은 가지 위에는 약간 돋아 오른 까만 점들이 나타나는데, 비가 와서 날씨가 습하면 이들 까만 점의 중앙에 있는 세로 방향으로 갈라터진 곳에서 까만 구부러진 뿔이나 곱슬머리카락 모양의 점액 덩어리가 밀려 올라온다.

생태

방제


출처: 정원수 유지관리 매뉴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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