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나무하늘소 (Semanotus bifasciatus)란?
향나무하늘소는 딱정벌레목 하늘소과에 속하는 해충으로, 주로 측백나무과 수목에 피해를 줍니다. 유충이 수피 밑 형성층을 갉아먹어 수액 이동을 차단하고 나무를 고사시키는 심각한 피해를 유발합니다. 벌레똥을 갱도에 쌓아두어 외부로 증상이 잘 보이지 않는 것이 특징이며, 이식한 다음해 피해가 심한 경우가 많습니다.
- 월동태: 성충 (피해목의 용실(蛹室)에서 월동)
- 발생 횟수: 연 1회
분포 및 주요 가해 수종
한국, 일본, 대만, 중국 등 동아시아 지역에 분포합니다. 주요 가해 수종은 향나무, 연필향나무, 가이즈까향나무, 노간주나무, 측백나무, 서양측백나무, 나한백, 편백나무, 삼나무 등 측백나무류 침엽수입니다. 특히 도심 지역의 향나무류는 만성 공해와 부적당한 환경 조건으로 수세가 쇠약해지기 쉬워 피해가 증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향나무하늘소의 형태적 특징
향나무하늘소는 성충과 유충, 알의 형태가 뚜렷합니다.
향나무하늘소의 주요 피해 증상
향나무하늘소의 피해는 유충이 나무 내부에 가해하여 발생하며, 외부로 잘 드러나지 않는 것이 특징입니다.
향나무하늘소의 생활사 (연 1회 발생)
향나무하늘소는 1년에 1회 발생하며, 성충 상태로 피해목의 용실(번데기 방)에서 월동합니다. 이식한 다음 해에 피해가 심하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습니다.
1. 월동 (성충)
피해목 내부의 용실(번데기 방)에서 성충 상태로 겨울을 보냄 (4~5개월간 월동)
2. 성충 탈출 및 산란 (3월 ~ 5월)
월동 성충이 탈출공을 뚫고 나와 즉시 교미. 수피 틈에 1~5개씩 알 산란
3. 유충 부화 및 가해 (알 기간 약 18일)
알이 부화한 후 유충은 수피를 뚫고 들어가 형성층을 불규칙하고 편평하게 식해. 갱도에 벌레똥을 채움 (유충 기간 약 120일)
4. 노숙유충 번데기화 (7월 상순 ~ 9월 상순)
노숙 유충이 심재부로 구멍을 파고 들어가 용실을 만들고 번데기가 됨 (번데기 기간 약 18일)
5. 성충 우화 및 월동 준비 (9월 이후)
용실에서 우화한 성충은 다음 해 봄 산란을 위해 월동 준비
효과적인 방제 방법
향나무하늘소 방제는 유충의 숨은 피해 때문에 어려우므로, 예방 및 피해목 관리에 중점을 둡니다. 특히 수세가 쇠약한 나무에 주로 발생하므로 나무 건강 관리가 중요합니다.
※ 등록 약제 없음
현재 향나무하늘소에 직접 등록된 약제는 없습니다. 유사 해충에 등록된 약제 사용 시 약해(약제 피해)에 주의해야 합니다.
① 물리적 방제 및 환경 관리
- 피해목/가지 제거: 피해를 받은 나무나 가지(특히 고사된 부위)는 10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벌채하여 소각합니다. 이는 번식처를 없애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 수세 관리: 쇠약목이나 이식목에 주로 산란하므로, 나무가 쇠약해지지 않도록 건강하게 관리합니다. 건강한 나무는 송진 등으로 해충 침입에 강합니다.
- 유충 제거: 침입 구멍(갱도)에 철사를 이용해 유충을 찔러 죽이는 방법이 있습니다.
- 수간 비닐 감기: 수세가 쇠약할 때는 3월 중순부터 수간에 비닐을 감아주어 성충의 산란 및 유충의 침입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② 화학적 방제 (비등록 약제 활용)
- 살포 시기 (예시): 성충이 탈출하여 산란하는 3월 중순부터 5월에 줄기나 가지에 살충제를 살포하는 것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1주일 간격으로 3~4회 살포)
- 약제 종류 (예시): 메프제(50%) 200배액. 단, 편백나무는 메프제에 약해가 있으므로 다른 약제로 대체 살포해야 합니다.
③ 생물적 방제
- 천적 보호: 기생성 천적(좀벌류, 맵시벌류, 기생파리류)과 포식성 천적(딱따구리류 등 조류)을 보호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