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문비왕나무좀
소나무, 해송, 젓나무, 솔송나무, 편백나무, 섬잣나무, 밤나무, 황벽나무, 가래나무, 느티나무, 삼나무, 팽나무, 나한백, 개서어나무, 너도밤나무, 신갈나무, 물참나무, 일본목련, 벚나무, 예덕나무, 칠엽수, 빗죽이나무, 감나무, 쪽동백 등의 대표적인 해충으로 기주범위가 광범위해 각종 침엽수, 활엽수를 가해하는 천공성 해충이다. 목질부로 침입해 갱도 내에 암브로시아균을 배양하기 때문에 수세가 현저하게 쇠약해져 수목이 고사되는 경우도 있다. 특히 생활권 수목에서 이식 후 생리적으로 쇠약한 나무에서 피해가 많다. 비교적 개체수가 적고 발생량이 많지 않았으나 최근에 발생량과 개체수가 급증하고 있다.

피해
한국, 중국, 일본, 대만, 인도, 동남아시아에 분포하며 암컷성충의 몸길이는 4mm 내외고, 원통형으로 광택이 있는 검은색 내지 흑갈색이다. 몸 표면에 황색의 털이 드문드문 나 있다. 더듬이와 다리는 적갈색에서 흑갈색이고 앞가슴 등면은 과립이 밀포해 있으며 앞날개에는 명료한 점각열이 있다. 수컷은 몸길이가 약 2.7mm로 작고, 황갈색이다. 암컷과 모양과 체색, 크기가 차이가 많이 난다.

생태 특성
연 1~2회 발생하며, 성충으로 월동한다. 목질부에서 월동한 성충이 5~6월에 출현해 목질부 속으로 뚫고 들어간다. 모갱은 수평이며, 2~3개의 분지 모갱을 만들고, 먹이인 암브로시아균을 배양한다. 산란은 모갱 안에서 한다. 부화한 유충은 짧은 유충갱도를 만들고, 그 속에서 암브로시아균을 먹이로 성장해 번데기가 된다. 우화한 성충은 모갱 내에서 월동한 후 이듬해 탈출공을 만들지 않고 어미의 침입공으로 탈출한다.
방제
<약제 방제> 벌레똥을 배출하는 침입공에 살충제를 50~100배액으로 희석 한 후 주입해 성충을 죽일 수 있으나 등록된 약제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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