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즘나무방패벌레 (Corythucha ciliata)란?
버즘나무방패벌레는 북미 원산의 외래해충으로, 1995년 서울, 경기, 충북 일원에서 처음 피해가 확인되었습니다. 현재는 전국적으로 만연하여 도시 가로수의 큰 문제로 대두되었습니다. 성충과 약충이 잎 뒷면에서 즙액을 빨아먹어(흡즙) 잎이 황백색으로 변하며, 조기 낙엽을 유발하여 나무의 생육과 도시 경관을 크게 해칩니다. 나무를 고사시키지는 않지만, 엽록소 파괴로 인해 대기 정화 능력을 현저히 감소시킵니다.
- 월동태: 버즘나무의 거친 수피(껍질) 틈에서 성충 상태로 월동
- 발생 횟수: 연 3회 발생
분포 및 주요 가해 수종
한국, 미국, 캐나다, 유럽 등지에 분포합니다. 주요 가해 수종은 양버즘나무, 단풍버즘나무, 버즘나무 등 버즘나무류(Platanus spp.)이며, 물푸레나무류와 닥나무에서도 피해가 보고된 바 있습니다.
버즘나무방패벌레의 형태적 특징
성충은 반투명한 그물망 날개를 가지며, 약충은 검고 납작하며 가시가 많습니다.
주요 피해 증상
피해는 잎의 앞면과 뒷면에서 뚜렷하게 다르게 나타나며, 특히 잎 뒷면의 오염물이 중요한 진단 키입니다.
버즘나무방패벌레의 생활사 (연 3회 발생)
성충으로 월동하며, 1년에 3세대를 거칩니다. 7월 이후에는 모든 세대가 혼재하여 방제가 어렵습니다.
1. 월동 (성충)
성충이 버즘나무의 거친 수피(껍질) 틈에서 겨울을 보냄
2. 월동 성충 활동 및 산란 (4월 하순 ~)
기온이 20℃ 이상 되면 성충이 잎 뒷면으로 이동하여 흡즙 및 산란 시작 (약 90~100개)
3. 1세대 발생 (5월 중순 ~ 6월 상순)
알 부화 (알 기간 약 14일), 약충 활동 (약충 기간 약 35~42일), 6월 상순경 1세대 성충 우화
4. 2세대 발생 (7월 중순 ~)
2세대 성충 우화. 이 시기부터 알, 약충, 성충이 혼재하기 시작함
5. 3세대 발생 (8월 상순 ~)
3세대 성충 우화. 고온기에 밀도가 급격히 증가하여 8월에 피해가 가장 심해짐
6. 월동 준비 (9월 하순 ~)
기온이 15℃ 이하로 내려가면 성충들이 다시 수피 틈으로 이동하여 월동 시작
효과적인 방제 방법
방제는 1세대 발생 시기인 5월에 집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도시 가로수의 경우, 약제 비산 문제로 경엽살포보다 수간주사가 훨씬 효과적이고 안전한 방법으로 권장됩니다.
① 수간주사 (가장 효과적인 방법)
- 처리 시기: 월동 성충이 잎으로 이동하는 4월 하순 ~ 5월 중순. 1회 처리로 연중 방제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 장점: 약액이 비산되지 않아 보행자나 차량에 피해를 주지 않으며, 나무 전체(특히 높은 곳)에 약효가 전달됩니다.
- 등록 약제 (2023년 5월 30일 기준):
- 아바멕틴·디노테퓨란 미탁제 (상표명: 이버내)
- 플루피라디퓨론 액제 (상표명: 시반토)
- 아바멕틴·설폭사플로르 분산성액제 (상표명: 푸른솔)
- 아세타미프리드 미탁제 (상표명: 일순위)
- 아세타미프리드·에마멕틴벤조에이트 액제 (상표명: 솔키퍼, 아레토)
- 정보 확인: 농약안전정보시스템(psis.rda.go.kr)에서 ‘양버즘나무’ 또는 ‘버즘나무’의 ‘버즘나무방패벌레’에 등록된 나무주사 약제를 확인하십시오. (참고: 이미다클로프리드 성분도 효과가 우수하나, 특정 목록에서는 제외될 수 있음)
② 경엽살포 (차선책)
- 살포 시기: 1세대 약충 발생기인 5월 하순 ~ 6월. 10일 간격으로 2회 이상 살포해야 합니다.
- 살포 방법: 해충이 잎 뒷면에 서식하므로, 반드시 잎 뒷면에 약액이 충분히 묻도록 살포해야 합니다.
- 등록 약제 (2023년 5월 30일 기준):
- 람다사이할로트린 유제 1% (상표명: 주렁, 담덕, 콘돌 등) – 희석배수 1,000배
- 에토펜프록스 수화제 10% (상표명: 크로캅, 타키온, 트레본) – 희석배수 1,000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