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합나무
Liriodendron tulipifera
원산지: 북아메리카 (미국 에팔레치아 산맥)
수형: 원추형 또는 광원추형의 낙엽교목 (수간이 곧고 높게 자람)
수고: 25 ~ 50m (최대 60m)
수관 폭: 10 ~ 15m
주요 용도: 바이오순환림 조성, 목재(가구, 건축내장재, 합판, 펄프), 밀원식물, 조경수(공원, 가로수), 탄소흡수원
식재환경 및 특성
적합 토양: 비옥하고 배수가 잘 되는 사질양토를 선호합니다. 특히 계류변의 충적토, 산골짜기의 양토, 절벽과 벼랑의 사면 경사지, 배수가 잘되는 자갈토양에서 좋은 생장을 보입니다. 토양 유효토심과 수분 공급 능력이 생장에 가장 중요한 요인입니다. pH는 약산성~중성(5.5~7.0)이 적합합니다.
광 요구도: 양지(陽地)에서 가장 잘 자랍니다. 광주기적 생태형이 존재하며, 최적의 광합성률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비교적 낮은 빛의 강도를 요구합니다. 상층 임관 아래에서는 잘 자라지 못합니다.
적정 온도 및 내한성: 온대수종으로 다양한 기후와 토양 조건에서 생육하며 입지선택성이 작습니다. 최저 온도가 -7.2°C인 지역부터 얼음이 거의 얼지 않는 지역까지 광범위하게 분포합니다. 서리 피해에 민감하며, 특히 한랭골짜기 지역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습도 조건: 생장기 전반에 걸쳐 강수량이 고르게 분포될 때 최적의 생장 조건을 보입니다. 적당히 습하고 배수가 잘 되는 토양에서 잘 자라며, 매우 습하거나 건조한 조건에서는 생육이 어렵습니다. 홍수에는 내성이 없어 3~4일 이상 물에 잠기면 고사할 수 있습니다.
뿌리 발달 특성: 발아 후 굵은 주근을 빠르게 발달시키며, 첫 생육기 동안 약 27인치(약 68cm)까지 자랄 수 있습니다. 뿌리는 건조에 취약하므로 묘목 운송, 저장, 식재 시 건조, 열, 동해에 주의해야 합니다. 단단하지 않고 통과하기 쉬운 토양 조건이 생존 확률을 높입니다.
물관리
관수량 및 빈도: 묘목은 서늘하고 그늘진 장소에서 포장 상태로 몇 주간 유지될 수 있으며, 새 잎이 나오기 전에 식재해야 합니다. 식재 후 첫 1~2년 동안은 뿌리 활착을 위해 토양을 꾸준히 촉촉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가뭄 시기에는 충분한 물 공급이 필수적입니다.
시기별 관수 방법: 생장기 전반에 걸쳐 강수량이 고르게 분포되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혹서기나 건조한 날씨가 지속될 때는 관수량을 늘려줍니다. 겨울철에는 물주기를 줄여 과습을 방지합니다.
토양 수분 관리 방법: 배수가 잘 되는 비옥한 토양에 심는 것이 중요합니다. 뿌리덮개(Mulches)는 토양 온도 차이를 줄여 묘목 생장을 촉진하며, 수분 증발을 억제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암석 토양에서는 KBC 식재바와 같은 도구를 사용하여 뿌리가 넓고 깊게 심겨질 수 있도록 돕습니다.
비배관리
적정 시비 시기 및 횟수: 묘목의 경우 온실 및 야외에서 시비에 좋은 반응을 보이며, 가장 일관적인 반응은 질소에 대한 것입니다. 초기 생장을 극대화하려면 식재 당년에 지상부 줄기에서 3cm 위치를 잘라주는 대절 처리를 합니다. 식재 후 첫 해에는 비료를 주지 않는 것이 좋으며, 그 이후 비옥지에 시비는 필요 없습니다. 척박지에서는 시비가 요구됩니다. 일반적으로 봄철 새 잎이 나오기 전과 가을철에 시비합니다.
주요 필요 성분: 질소(N)가 가장 중요하며, 인(P)과 칼륨(K), 칼슘(Ca) 등의 양분도 생장에 필요합니다. 잎의 질소 최적 농도가 생장 최대화를 보입니다.
시비 방법: 시비는 대부분 직경 생장보다 수고 생장에 큰 영향을 미치며, 효과는 시비 처리 후 3~5년 사이에 나타납니다. 대부분의 실험에서 산파(broadcast) 방식이 성공적으로 사용되었습니다. 흉고직경이 큰 나무는 질소 시비 시 매우 활력 있고 일관적인 반응을 보입니다. 과다 시비는 뿌리에 손상을 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비료 종류: 요소비료와 같은 질소 비료, 또는 인과 칼륨이 포함된 균형 잡힌 복합 비료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토양 양분 농도에 따른 시비량은 국립산림과학원 자료에 제시된 기준을 참고할 수 있습니다 (예: 식재 당년 90g/본, 2년차 120g/본, 3년차 150g/본).
전정 시기 및 방법
전정 적기 및 금기 시기: 백합나무는 초기 생장이 빠르고 자연 낙지(가지가 스스로 떨어지는 현상)가 잘 되어 가지치기 작업을 줄일 수 있습니다. 가지치기는 최소한으로 하며, 죽은 가지나 손상된 가지를 제거하는 데 중점을 둡니다. 큰 나무를 이식할 경우 수형이 나빠지므로 2~3m 이상의 나무는 이식을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주요 전정 방법: 가지의 각도, 자연 전지 능력, 잎과 과실 특성 등이 유전적으로 다양하므로, 수형 유지를 위한 불필요한 가지 제거 위주로 전정합니다. 폭설 등으로 정단부가 부러진 경우에도 대부분 회복 능력이 있습니다.
전정 목적: 곧고 높게 자라는 수형 유지, 목재의 질 향상, 자연적인 고사 방지, 경영 비용 절감.
전정 후 관리 및 주의사항: 뿌리 전정은 뿌리 발달을 촉진시키는 경향이 있고 초기 활착과 생장 모두를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정단부를 절단할 경우 첫해의 생장을 감소시킬 수 있으므로 유의합니다. 휴지기가 되기 전에 뿌리를 전정하거나, 잠시 휴지기에 들어갈 때 상부를 절단해야 합니다.
주요 병해충 정보
백합나무 줄기마름병 (Fusarium sp.) 자세히 보기 +
피해: 줄기가 수직 방향으로 길게 괴사하며, 괴사 조직은 건전부와 뚜렷이 구분됩니다. 괴사 조직은 짙은 갈색을 띠면서 약간 함몰하며, 줄기 단면을 보면 이 부분은 중심부까지 목질부가 죽어 있습니다. 고사하지 않은 나무는 지제부에 근접한 줄기 부분은 살아 있어 맹아가 발생합니다. 국내에서는 2009년 남부산림연구소 월아 시험림에서 7~8년생 조림지에서 처음 발생하였으며, 고사율은 약 2.5%로 나타났습니다.
발생 특성: 병원성이 약한 2차 병원균으로 추정됩니다. 발생 당시 봄철 극심한 가뭄과 겨울철 고온 현상 등 이상기후 현상과, 토심이 얕은 암반 지역에서 피해가 심한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환경이 열악할 경우 기주가 약해져 피해가 증가합니다. 뿌리썩음병(Cylindrocladium scoparium)도 묘포장의 뿌리와 줄기 외상을 야기할 수 있습니다.
대응: 특별한 방제법은 개발되어 있지 않습니다. 감염목은 잘라내어 소각합니다. 병해충은 비교적 적으므로 방제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백합나무 진딧물 (가칭, Illinoia liriodendri) 자세히 보기 +
피해 증상: 성충과 약충이 잎에서 집단으로 기생하며 수액을 빨아 먹어 수세가 저하됩니다. 감로(배설물)로 인해 부생성 그을음병이 유발되어 잎 앞면에 검은 곰팡이가 번성하고 잎이 지저분해집니다. 심하면 잎이 노랗게 변색되고 일찍 떨어지기도 합니다.
형태: 유시충은 몸길이가 약 2.3㎜로 머리와 가슴은 담황색이고 배마디는 담녹색입니다. 무시충은 몸길이가 약 2.4㎜로 담녹색이고 뿔관은 검은색입니다.
생활사: 백합나무의 주요 진딧물이지만, 우리나라에는 2011년에 최초로 보고되어 국내에서의 생태는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5~10월에 무시충, 유시충, 약충을 기주수목에서 볼 수 있습니다.
방제 방법: 5월 중순부터 아세타미프리드 수화제 2,000배액 또는 디노테퓨란 수화제 1,000배액을 10일 간격으로 2~3회 살포합니다.
깍지벌레 (Tuliptree scale, Toumeyella liriodendri) 자세히 보기 +
피해: 백합나무의 체관부를 가해하며, 직경 0.5인치보다 작은 가지와 부정지, 유조직에서 생육하고 특히 묘목에 가장 많은 피해를 입힙니다. 정아가 죽고 측지들이 구부러지게 하며, 나무는 잡목이 되고 경쟁목에 의해 피압될 수 있습니다. 피해의 가장 심한 증상은 활력 감소이며, 나무가 검게 변색되고 고사되거나 상부 수관의 잎 생육이 불량해집니다. 잎과 줄기에 단물에서 번성한 검은 곰팡이와 그을음병이 발달합니다.
생활사: 기생충과 포식자는 일반적으로 깍지벌레를 조절하는 효과적인 인자입니다.
대응: 천적을 보호하여 생물적 방제를 유도합니다. 심한 경우 살충제 살포를 고려합니다.
백합나무 바구미 (Yellow-poplar weevil, Odontopus calceatus) 자세히 보기 +
피해: 작고 검은 딱정벌레로 새싹과 잎을 가해합니다. 싹이 트기 전에 부풀은 싹을 공격하고 찔러서 낸 구멍과 같은 식흔을 남깁니다. 잎이 펼쳐지고 커질 때도 잎을 식해합니다. 피해가 심각한 경우 녹색 백화 현상을 보입니다. 1960년대에는 애팔래치아와 오하이오 계곡에서 큰 피해가 보고되었습니다.
대응: 성충 개체를 줄이기 위한 약제 살포가 가장 효과적인 방제법입니다. 초기 발생 단계에서는 기생충이 50% 이상 나타나지만, 개체군 집단 형성을 막지는 못합니다.
뿌리혹벌레 (Root-collar borer, Euzophera ostricolorella) 자세히 보기 +
피해: 근원 부위에 구멍을 뚫고 들어가며, 토양 위로 2ft(약 60cm) 지점의 백합나무 기저부에서 안쪽 2인치(약 5cm)의 체관 조직에 구멍을 뚫습니다. 대부분 큰 나무에서 발생하며, 천공 자체는 심각하지 않지만 부패와 다른 병원균 및 목수개미의 침입을 야기합니다. 근원부 천공 피해는 백합나무 고사의 심각한 원인이 됩니다.
대응: 확실한 방제법은 아직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천공성 해충에 대한 많은 연구가 시도되었습니다.
기후 및 환경적 요인에 의한 피해 (산불, 눈보라, 서리, 홍수, 덩굴 등) 자세히 보기 +
백합나무는 얇은 수피를 가지고 있어 산불 피해에 매우 취약하며, 심지어 가벼운 지표화도 어린 줄기를 고사시킬 수 있습니다. 강한 바람, 얼음, 수분이 많은 눈에 의한 눈보라 피해로 가지가 부러지거나 수간이 구부러지고, 심재부후균이 유입될 수 있습니다. 서리와 한랭골짜기 또한 초기 생장과 발달에 중요한 영향을 미칩니다. 홍수에 대한 내성이 없어 3~4일 이상 물에 잠기면 고사합니다. 야생 포도덩굴과 같은 덩굴식물은 수관을 감아 광 환경을 차단하고 어린 나무의 생장을 저해하며 기형을 유발하고 고사시키기도 합니다.
대응: 산불 예방 및 피해 시 빠른 복구, 눈보라/서리 취약 지역 식재 지양 및 보호 조치, 배수 관리 철저, 덩굴 제거 등을 통해 나무의 스트레스를 줄이고 건강한 생육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참고자료
- (PDF) 백합나무와 온실가스
- (PDF) 백합나무의 특징 및 관리
- (PDF) 튤립나무(백합나무)_백합나무진딧물(가칭)
- (웹사이트) Wikipedia: Liriodendron tulipifera (Tulip Tree)
- (웹사이트) RHS (Royal Horticultural Society): Liriodendron tulipifera
- (일본) みんなの趣味の園芸 (minhana.net) – ユリノキ (Liriodendron tulipifera)
- (PDF) 생활권 수목 병해도감
- (PDF) 생활권 수목 해충도감
- (PDF) 나무관찰도감
- (PDF) 조경수도감
- (PDF) 공동주택 수목병해충 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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