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달나무
Betula schmidtii Regel
원산지: 한국, 중국 동북부, 러시아 우수리, 일본 혼슈
과명: 자작나무과 (Betulaceae)
속명: 자작나무속 (Betula)
영명: Schmidt Birch
향명: 참박달나무, 묏박달나무, 박달, 박달낭(제주), 단목(檀木), 박달목(朴達木), 초유(楚楡), 오노오레칸바(オノオレカンバ)
수형: 원추형의 낙엽활엽교목
수고: 20 ~ 30m (최대 40m, 지름 0.6~1m)
수관 폭: 8 ~ 12m (추정)
주요 용도: 목재(방망이, 홍두깨, 방아, 절구공, 대장경, 수레바퀴, 떡살판, 다식판, 머리빗), 염료, 수액(식용, 약용, 술), 조림용재
특징 (감별 정보 포함):
- 단단한 목재로 유명하며, ‘도끼날이 부러지는 자작나무’라는 일본명이 있음.
- **수피는 흑갈색으로 세로로 길게 갈라지며, 비늘조각처럼 두껍게 떨어져 나감.**
- 잎은 난형으로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에 잔톱니가 있으며, **뒷면에 기름점(지점)이 있고 약간 끈적거림.**
- 5~6월에 암꽃은 위로, 수꽃은 아래로 피고, 9~10월에 열매가 익음.
- 가을 단풍은 황갈색으로 은은하게 물듦.
- 단군신화의 ‘신단수’로 알려져 우리 민족의 정기를 표상하는 나무.
- 수액(樹液)을 채취하여 마시는 풍습이 있음 (곡우 무렵).
식재환경 및 특성
적합 토양: 자갈이 섞인 토양을 선호하지만, 토양을 크게 가리지 않고 잘 자랍니다. 비옥도는 ‘낮음’으로 분류됩니다. 습기가 적당한 사질양토에서 잘 자랍니다.
광 요구도: 극양수(極陽樹)로, 햇볕이 잘 드는 곳에서 생육이 좋습니다. 천연하종 발아도 햇볕이 잘 드는 곳에서 잘 됩니다. 산지의 바위가 많은 곳이나 산등성이가 서식지입니다.
적정 온도 및 내한성: 내한성이 강하며, 중부 이북의 표고 300~2,000m 산지, 남쪽은 고지대에 분포합니다. 추위에 강하고 건조에도 약하지 않은 편입니다. 생육 최적 온도는 15~28°C입니다.
습도 조건: 적당히 습윤한 환경을 선호합니다. 건조에는 약한 편입니다. 뿌리 활착 시에는 물을 충분히 주어 흙을 촉촉하게 유지해야 합니다.
뿌리 발달 특성: 천근성으로 얕게 뻗는 뿌리를 가집니다. 이식력은 보통입니다. 맹아력은 ‘약함’으로 분류됩니다. 뿌리 돌림을 통해 이식 후 활착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
물관리
관수량 및 빈도: 식재 초기에는 뿌리 활착을 위해 충분히 관수하여 토양이 마르지 않도록 합니다. 성목이 된 후에는 자연 강우로 충분하지만, 건조한 시기에는 주기적인 관수가 필요합니다.
시기별 관수 방법: 토양 표면이 마르면 물을 듬뿍 뿌려줍니다. 겨울철 물주기 시에는 서리 방지를 위한 관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수액 채취는 곡우 무렵(박달나무, 거제수나무, 자작나무, 층층나무류)에 합니다.
토양 수분 관리 방법: 배수 불량 토양은 개선해야 합니다. 뿌리 부근에 멀칭을 하면 토양 수분 증발을 억제하고 지온을 안정화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파종상을 너무 습하게 하거나 건조시키면 발아율이 떨어지므로 주의합니다.
비배관리
적정 시비 시기 및 횟수: 이른 봄(새순이 돋아나기 전)이나 늦가을(낙엽이 진 후)에 연 1회 시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비옥도는 ‘낮음’으로 분류되므로, 척박한 토양에서는 비료 공급이 필요합니다. 한 여름에는 뿌리에 발효열 피해 및 병충해를 조장할 수 있으므로 유기질 비료 시비는 피합니다.
주요 필요 성분: 질소(N), 인산(P), 칼륨(K)이 균형 있게 함유된 복합비료가 적합합니다. 토양 유기물 함량이 부족한 경우 유기질 비료를 보충합니다.
시비 방법: 토양에 유기질 비료나 완숙된 퇴비를 시비하고 가능하면 화학 비료(금비)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뿌리와 비료가 직접 닿지 않도록 주의하며, 너무 많은 양을 주면 오히려 생장이 저하되고 뿌리가 썩을 수 있으므로 권장량을 준수합니다.
비료 종류: 유기질 비료(퇴비), 또는 완효성 비료를 사용합니다. 엽면 시비법은 미량원소 부족 시 효과적입니다.
전정 시기 및 방법
전정 적기 및 금기 시기: 일반적으로 가지치기는 하지 않습니다. 무절재(옹이가 없는 목재) 생산의 필요성이 그다지 없기 때문입니다. 수액이 오르는 나무는 11월~12월 상순 사이에 실시하는 것이 좋습니다. 봄 새싹이 자랐다가 일시 생장을 멈추는 5~6월경과 여름에 새싹이 생장한 이후의 9월경이 적기가 될 수 있습니다. 꽃피는 나무는 꽃이 핀 후에 합니다.
주요 전정 방법: 전체 수형을 충분히 관찰하고 만들려는 수형을 머리 속에 그린 후, 수형이나 목적에 맞지 않는 큰 가지부터 전정합니다. 위에서 아래로, 밖에서 안으로 전정하며, 굵은 가지를 전정한 후 가는 가지를 전정합니다. 병든 가지, 손상 가지, 기울어진 가지, 원줄기에서 나온 잔가지, 웃자란 가지 정도만 자릅니다. 가지는 좌우 대칭으로 배치되도록 솎아주며, 바깥 눈 위에서 잘라 가지가 밖으로 자라게 유도합니다.
전정 목적: 수형 유지, 목재 품질 개선 (필요시), 병충해 예방, 조경 목적의 형태 유지.
전정 후 관리 및 주의사항: 굵은 가지를 자른 후에는 원줄기에 접하여 잘라내며, 한번에 자르면 가지가 쪼개져 좋지 않습니다. 절단 부위에 반드시 도포제를 발라 줄기가 마르거나 질병에 감염되는 것을 방지합니다. 과도한 전정은 수세를 약화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합니다.
주요 병해충 정보
잎녹병 자세히 보기 +
피해: 잎에 녹병균이 감염되어 황갈색 또는 붉은색의 반점이 생기고, 심하면 잎이 일찍 떨어집니다. 나무의 활력을 저하시킵니다.
대응: 병든 낙엽을 긁어 모아 태웁니다. 동포자가 발아하기 전인 9~10월 사이에 2주 간격으로 2~3회 살균제(다이센 M-45 600배액 등)를 뿌려 예방합니다.
갈색무늬병 자세히 보기 +
피해: 잎에 갈색 반점이 생기며, 심하면 잎이 마르거나 변색되어 떨어집니다. 미관을 해치고 광합성을 저해합니다.
대응: 7월 초부터 2주 간격으로 4-4식 보르도액을 뿌립니다. 병든 잎을 제거하고 통풍을 개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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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 유충이 잎을 갉아먹어 피해를 줍니다. 대발생 시 잎 전체를 식해하여 수세를 약화시킬 수 있습니다.
대응: 유충 가해기(5월 하순~7월 하순)에 살충제(슈리사이드, 디프 50% 유제, 80% 수용재 1,000배액 등)를 수관에 살포합니다. 4월 하순~5월 상순, 7~8월에 성충을 포살하는 물리적 방제도 도움이 됩니다.
오리나무 잎벌레 자세히 보기 +
피해: 유충이 잎을 갉아먹어 피해를 줍니다. 심하면 잎이 고사하고 미관을 해칩니다.
대응: 유충 가해기(5월 하순~7월 하순)에 살충제(디프제 1,000배액, 나크 3% 분제 등)를 수관에 살포합니다. 4월 하순~5월 상순, 7~8월에 성충을 포살하는 물리적 방제도 도움이 됩니다.
거세미나방, 땅강아지 (토양 해충) 자세히 보기 +
피해: 거세미나방 유충은 어린 묘목의 뿌리나 줄기를 갉아먹어 고사시킬 수 있습니다. 땅강아지는 뿌리를 손상시켜 나무 생육에 지장을 줍니다.
대응: 피해가 심한 곳에서는 파종 또는 식재 전에 토양 살충제(지오릭스 3%분제 또는 쎄빈 3%분제 10a당 3-5kg)를 포지 전면에 고루 살포하고 경운한 다음 파종 또는 이식합니다. 땅강아지는 다이아톤 3%입제 및 2%분제 또는 지오릭스 3%분제 10a당 3.5kg을 살포하고 흙과 잘 섞은 다음 파종 또는 묘목을 이식합니다.
기타 병해충 (수액 이용 관련) 자세히 보기 +
박달나무는 병충해에 대한 저항성이 강하여 관리상 편리합니다.
주의할 점: 수액을 채취하는 나무이므로, 수액 채취 과정에서 상처가 생기지 않도록 주의하고,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합니다. 수액을 통해 자작나무류 타르의 방향성 및 지방성 하이드로카본 성분이 흡수될 수 있으므로, 부종이나 약한 콩팥 또는 심장 기능을 가진 환자에게는 약용으로 사용하지 않도록 합니다.
대응: 건강한 생육 환경을 제공하고, 적절한 물관리 및 통풍을 유지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책입니다.
약리작용 및 식용
박달나무의 약리 작용 및 식용 정보입니다.
약리 작용 자세히 보기 +
생송진: 지혈 작용이 있어 외상성 출혈에 사용됩니다.
어린 싹: 위염으로 인한 복통, 위산과다 등에 달여서 사용됩니다.
뿌리, 줄기, 가지: 한방에서 ‘소벽’이라 부르며, 청열(淸熱), 조습(燥濕), 소염(消炎), 해독 효능이 있어 급성 장염, 이질, 황달, 열비(熱痺), 나력, 폐렴, 인후염, 골증, 결막염, 옹종, 창절, 혈붕 등을 치료합니다.
뿌리: ‘삼과침’이라는 약재로 쓰이며, berberin, palmatine, columbamine, jatrorrhizine, oxyacanthine 등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식용 자세히 보기 +
수액: 거제수나무처럼 곡우 때 나무줄기에 상처를 내어 흘러나오는 수액을 받아 마시는 풍습이 있습니다. 지리산의 약수제가 이러한 전설을 이어온 유풍입니다.
껍질: 염료로 이용되기도 합니다.
참고자료
- (PDF) 나무관찰도감 65_박달나무.pdf
- (PDF) 수목도감 – 박달나무.pdf
- (PDF) 한성_병해충별 방제약제_참고자료.pdf (박달나무 병해충 참고)
- (웹사이트)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박달나무
- (웹사이트) Wikipedia: Betula schmidtii (Schmidt’s Birch)
- (웹사이트) RHS (Royal Horticultural Society): Betula schmidtii
- (일본) みんなの趣味の園芸 (minhana.net) – オノオレカンバ (Betula schmidtii)
- (웹사이트) 산림경영지원: 가로수 전정 방법 및 절차
- (웹사이트) 네이버 블로그: 박달나무 수액 채취
- (PDF) 생활권 수목 병해도감
- (PDF) 생활권 수목 해충도감
- (PDF) 나무관찰도감
- (PDF) 조경수도감
- (PDF) 공동주택 수목병해충 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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