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팝나무 녹병 (Puccinia sp.)이란?
이팝나무 녹병은 Puccinia 속(屬) 곰팡이에 의해 발생하는 이팝나무의 병해입니다. 대나무류와 기주 교대하는 이종기생성 병으로, 주로 남부지방에서 피해가 많이 발생합니다. 잎에 황색 원형 병반이 나타나고, 피해가 심하면 잎이 갈색으로 말라 죽어 경관을 해치고 초여름에 조기 낙엽되어 수세를 약화시킵니다.
- 월동태: 대나무류에서 겨울포자 형태로 월동 (이팝나무에서 녹포자 및 여름포자 세대 형성)
- 발생 횟수: 연 1회 (생활사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음)
분포 및 주요 기주식물
주로 국내 남부지방에 산발적으로 발생하며, 경북, 경남, 전북, 전남, 충남을 포함한 중부지역 이남에서도 피해가 보고되고 있습니다. 이팝나무 분포로 볼 때 중국, 일본 중심으로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집니다.
주요 기주식물은 이팝나무이며, 중간 기주식물은 대나무류로 추정됩니다.
이팝나무 녹병 병원균의 형태적 특징
이팝나무 녹병균은 이팝나무와 대나무류에서 다양한 형태의 포자를 형성합니다.
이팝나무 녹병의 주요 피해 증상
이팝나무 녹병은 잎에 특징적인 병반을 형성하고, 조기 낙엽을 유발하여 나무의 미관과 생육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이팝나무 녹병의 생활사 (기주 교대)
이팝나무 녹병균(Puccinia sp.)의 생활사는 정확히 밝혀져 있지 않으나, 이팝나무에서 녹포자 및 여름포자 세대를, 대나무류에서 겨울포자 세대를 형성하는 이종기생성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1. 월동 (대나무류의 겨울포자)
대나무류에서 겨울포자 상태로 월동
2. 겨울포자 발아 및 담자포자 비산 (4월)
대나무류에서 겨울포자가 발아하여 담자포자 형성, 바람에 의해 이팝나무로 비산
3. 이팝나무 감염 및 녹병정자기 형성 (5월 상순)
이팝나무 잎 앞면에 황색 원형 병반(중앙에 갈색 점: 녹병정자기) 형성
4. 녹포자기 형성 및 녹포자 비산 (5월 중순 ~ 6월 하순)
잎 뒷면에 털 모양 돌기(녹포자기) 무리 지어 나타남. 성숙하면 엷은 오렌지색 가루(녹포자) 터져 나옴
5. 녹포자 재비산 및 대나무류 재감염
녹포자가 바람에 날려 다시 대나무류로 이동하여 재감염 (생활사 반복)
효과적인 방제 방법
이팝나무 녹병은 기주 교대를 하는 특성상 생활사를 단절시키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발병 초기에 적절한 약제 살포와 환경 관리를 병행해야 합니다.
※ 병원균 동정 및 생태 연구 진행 중
이팝나무 녹병의 정확한 병원균 동정 및 생태에 대한 연구가 진행 중이므로, 현재 방제 방법은 기존 녹병 방제법을 바탕으로 합니다.
① 화학적 방제 (예방적 살포)
- 살포 시기: 잎이 나온 직후부터 5월 상순~6월 하순에 살균제를 살포합니다. 이 시기는 녹포자가 활발히 비산하는 시기이므로 예방적 살포가 중요합니다.
- 약제 종류 (예시): 트리아디메폰 수화제 800배액 또는 페나리몰 수화제 3,300배액을 10일 간격으로 4~5회 살포합니다. 아족시스트로빈 액상수화제 2,000배액 또는 테부코나졸 미탁제 2,000배액, 헥사코나졸 입상수화제 2,000배액 등도 유효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 등록 약제 (2023년 9월 기준):
- 메트코나졸 액상수화제 20% (상표명: 디렉터, 말리부, 살림꾼, 올샷) – 희석배수 2,000배
- 테부코나졸 유제 25% (상표명: 시크릿) – 희석배수 4,000배
- 헥사코나졸 액상수화제 2% (상표명: 멀티샷, 삼공헥사졸, 쓰리뷰, 헥코졸) – 희석배수 2,000배
- 정보 확인: 농약안전정보시스템(psis.rda.go.kr)에서 이팝나무 및 녹병에 등록된 약제를 확인하여 사용하십시오.
② 환경 관리 및 물리적 방제
- 중간 기주 제거/분리 식재: 이팝나무 식재지 근처에는 중간 기주인 대나무류를 식재하지 않는 것이 하나의 효과적인 예방 방법입니다. 기존 대나무가 있다면 제거를 고려합니다.
- 병든 잎 제거: 병든 잎은 발견 즉시 제거하여 소각하거나 매몰하여 전염원을 줄입니다. 특히 가을에 떨어진 낙엽을 철저히 수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수세 증진: 나무를 건강하게 관리하여 병원균에 대한 저항력을 높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