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수유 두창병 (Elsinoe corni)이란?
산수유 두창병(Spot anthracnose)은 곰팡이의 일종인 *Elsinoe corni*에 의해 발생하는 병입니다. 주로 이른 봄, 새잎이 나올 때 비가 자주 오고 기온이 낮은 환경에서 발생합니다.
어린 잎과 가지에 반점이 생기고, 잎이 오그라들거나 구멍이 뚫리는 것이 특징입니다. 특히 묘목의 생장을 크게 저해하며, 여름철에는 병의 진전이 잠시 멈췄다가 가을에 다시 햇가지에 발생하기도 합니다.
- 주요 기주: 산수유, 층층나무, 말채나무, 산딸나무
- 월동태: 병든 낙엽이나 가지의 병반 조직에서 균사 또는 자낭각 형태로 월동
- 발생 시기: 이른 봄 (새잎이 나올 시기)
병원균의 형태 및 표징
두창병은 곰팡이(자낭균류)에 의해 발생하며, 잎과 가지에 특징적인 병징과 표징을 남깁니다.
주요 피해 증상
피해는 잎, 잎자루, 어린 가지에 집중되며, ‘구멍(천공)’과 ‘딱지(부스럼)’가 특징입니다.
산수유 두창병의 생활사
병원균은 병든 낙엽이나 가지에서 월동하며, 봄철 저온 다습한 날씨에 새순을 감염시킵니다.
1. 월동 (병원균)
병든 낙엽이나 가지의 병반 조직에서 균사 또는 자낭각 형태로 월동
2. 1차 전염 (4월)
이른 봄, 비가 오고 저온이 지속되면 월동한 병원균이 자낭포자나 분생포자를 형성하여 비산. 새잎과 어린 가지를 감염시킴.
3. 병징 발현 (5월 상순~)
어린 잎에 갈색 반점이 생기고 중앙부가 하얗게 변하며 구멍이 뚫림. 가지와 잎자루에는 딱지(부스럼) 증상이 나타남.
4. 2차 전염 (5월 ~ 6월)
다습한 날씨에 가지와 잎자루의 병반에서 하얀색 분생포자덩이가 나옴. 빗물에 의해 튀어 주변 잎과 가지로 2차 감염을 반복.
5. 발병 정지 (여름)
“여름철에는 병이 더 이상 진전되지 않고 멈춤.” 기온이 올라가면 병원균의 활동이 둔화됨.
6. 가을철 재발생 (9월 ~ 10월)
“가을이 되면 다시 햇가지에 발생한다.” 기온이 다시 서늘해지면 월동 준비를 위해 햇가지에 병반을 형성.
효과적인 방제 방법
방제는 1차 전염이 일어나는 이른 봄, 새잎이 나오기 시작할 때 예방적으로 살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① 화학적 방제 (예방 살포)
참고: 2023년 5월 30일 기준, ‘산수유’에 ‘두창병’으로 정식 등록된 농약은 없습니다. 하지만 두창병은 일종의 탄저병(Anthracnose)이므로, ‘산수유’의 ‘탄저병’ 방제용으로 등록된 아래의 약제를 준용할 수 있습니다.
- 살포 시기: 새잎이 나오는 시기(개엽 직후)부터 10일 간격으로 2~3회 살포합니다.
- ‘산수유’의 ‘탄저병’ 등록 약제:
- 프로피네브 수화제 (상표명: 안트라콜, 새론 등) – 희석배수 500배
- 디페노코나졸 입상수화제 (상표명: 내비균, 보가드 등) – 희석배수 2,000배
- 베노밀 수화제 (상표명: 베노밀, 벤레이트 등) – 희석배수 2,000배
- 카벤다짐 수화제 (상표명: 가벤다, 카벤디온 등) – 희석배수 1,000배
② 환경 관리 및 물리적 방제
- 전염원 제거 (가장 중요): 병든 낙엽과 가지를 모아서 태우거나 땅에 묻어 1차 전염원을 제거합니다.
- 가지치기(전정): 나무 내부의 통풍과 햇빛 투과가 잘 되도록 가지치기를 실시하여 과습한 환경을 개선합니다.
- 묘목 관리: 특히 묘목기에 피해가 심하므로, 묘목 단계에서 집중적으로 예방 및 관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