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비깍지벌레 (Ceroplastes rubens)란?
루비깍지벌레는 일본, 대만 등 아시아 지역이 원산지인 깍지벌레과 해충입니다. 암컷 성충이 루비 보석처럼 붉고 반구형의 깍지를 형성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수목의 즙을 빨아먹고 그을음병을 유발하여 나무의 생육과 미관을 해칩니다.
- 월동태: 2~3령 약충 상태로 월동
- 발생 횟수: 남부지방 야외에서는 연 1회 발생하지만, 온실에서는 연 2~3회 발생 가능
분포 및 주요 가해 수종
주로 남부 해안지역에 분포합니다. 기주식물 범위가 매우 넓어 후박나무, 감나무, 감귤나무, 차나무, 동백나무 등 100종 이상의 식물을 가해합니다.
루비깍지벌레의 형태적 특징
성충의 독특한 모양과 약충의 왁스 분비물 형태로 구별할 수 있습니다.
루비깍지벌레의 주요 피해 증상
수액을 빨아먹는 직접적인 피해와 감로 분비로 인한 간접 피해를 동시에 유발합니다.
루비깍지벌레의 생활사 (야외 기준)
알을 대량으로 낳으며, 1령 약충 시기에 이동하여 확산됩니다.
1. 월동 (동절기)
2~3령 약충 상태로 가지나 잎에서 겨울을 보냄
2. 성충 성장 및 산란 (5월 하순 ~ 7월)
월동 약충이 성충이 되어 깍지 안에 500~1,500개의 알을 낳음
3. 약충 부화 및 이동 (6월 중순 ~ 7월 하순)
부화한 약충이 기어 나와 잎 뒷면의 엽맥을 따라 정착 (방제 최적기)
4. 약충 성장 및 월동 준비 (8월 ~)
정착한 약충이 수액을 흡수하며 성장하여 월동에 들어감
효과적인 방제 방법
방제는 깍지가 없는 1령 약충 시기에 집중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① 화학적 방제
- 약충 시기 방제 (최적기): 1령 약충 발생기인 6월 중순~7월 하순에 약제를 살포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 월동기 방제: 깍지벌레 활동이 없는 겨울철에 기계유유제를 살포하면 월동 밀도를 줄일 수 있습니다.
- 등록 약제 예시:
- 메치다티온 유제
- 클로르피리포스메틸 수화제
② 물리적 방제
- 전정: 깍지벌레가 많이 붙어있는 가지는 잘라내서 소각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 문질러 죽이기: 발생 개체 수가 적을 경우, 칫솔 등으로 문질러서 물리적으로 제거할 수 있습니다.
③ 생물적 방제
- 천적 보호: 가장 유력한 천적인 루비깍지좀벌(Anicetus beneficus)을 보호하여 자연적 밀도 조절을 유도합니다. 무당벌레, 풀잠자리류 등 다른 포식성 천적도 도움이 됩니다.
